얼마 전 쥔장의 미네르바 관련 글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작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미네르바 사태 이후 많은 지식인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침묵했다'는 어느 댓글러의 주장에 대해 쥔장이 그 사례를 요청하면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댓글러 분이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댓글러 분이 말한 지식인이라는 게 제 예상과는 달리 경제 관련 찌라시에 제멋대로의 예측을 쏟아내는 친구들, 그것도 도무지 그 사실성을 확인하기 힘든 A씨, B양, C군 등이었기 때문입니다. 쥔장이 질 수밖에는요.
그런데 방금 전, 진중권이 또 동일한 논리를 쎄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100분토론에서 미네르바와 구글의 경우를 놓고 무슨 표현의 자유인가에 대한 논쟁을 하는 모양인데 거기서 진중권이 아주 당당하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1
"미네르바 사태 이후, 유명한 블로거들이 자기 글 다 지우고 사라졌어요."
견강부회, 진중권이 사는 법
결론 먼저 말하자면, 진중권의 저 말은 거짓말입니다. 새빨간.
쥔장은 진중권 만큼은 블로고스피어가 돌아가는 상황은 꿰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쥔장이 아는 한, 유명한 블로거 가운데 자기 글 지우고 사라진 블로거는 없습니다. 그랬다는 얘기조차도, 적어도 지금 이 시각까지 쥔장은 듣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진중권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보는 공중파 티비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저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합니다. 부끄러운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말하고, 그걸 자기 주장의 논거로까지 삼고 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배짱일까요? 아니, 무엇이 진중권으로 하여금 저렇게 뻔뻔한 거짓말을 거리낌 하나 없이 하게 만드는 걸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것이 진중권이 살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견강부회입니다.
'견강부회'를 네이버 백과사전은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을 비유하는 한자어.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는데, 제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또 '수석침류(漱石枕流)'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니,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이요,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다.
그밖에 '영서연설(?書燕說)'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영 땅의 사람이 쓴 편지를 연나라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다스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에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는 속담이 있으니, 가당치도 않은 의견을 끝까지 주장한다는 말이요, '홍두깨로 소를 몬다'는 속담 역시 무리한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으로, '견강부회'와 통한다.
그렇습니다. 진중권의 일용할 양식은 바로 이같은 견강부회의 논리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의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 가당치도 않는 논리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또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진중권이 뛰어난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진중권은 거의 천부적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탁월한 포지셔닝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쟁에서 포지셔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논쟁이란 결국 내 편 네 편을 갈라 벌이는 편먹기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중요한 것은 올바른 논리가 아니고 이기는 쪽에 서는 포지셔닝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이번에 주제가 된 '표현의 자유'에 관한 논쟁에서 이를 옹호하는 쪽은 어떤 경우에도 질 수가 없습니다. 그 반대는 어쨌거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주장이나 논리가 가당치 않거나 말거나에 관계없이 이길 수밖에 없는 쪽에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엄 촘스키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미국인의 양심'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등으로 불리면서, 대한민국의 진보연 하는 아해들 사이에서 거의 우상에 가까운 우러름을 받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살아가는 방식이 바로 저 진중권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탁월한 포지셔닝으로 가당치도 않은 말을 내뱉으면서 침소봉대하는 걸로 먹고 삽니다.
이를테면 이런 식입니다.
견강부회 혹은 침소봉대 - 노암 촘스키, 그가 살아가는 방식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라는 책에서 촘스키가 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그게 안 보인다면, 촘스키가 세팅한 '이길 수밖에 없는 포지셔닝', 곧 개인은 약자고, 기업은 강자 혹은 악인이라는 바로 그 포지셔닝에 빠졌다고 봐도 좋습니다.
아예 삽화까지 그려서 강조하고 있는 이 글에서 촘스키는 기업은 범죄를 저질러도 기소를 당하는 일이 없을 뿐더러, 예외적으로 기소를 당하는 경우에도 위의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가벼운 처벌만을 받게 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디.
그러나 그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이게 도대체 타당한 비유가 아님을 이내 캐치할 수 있습니다. 촘스키는 여기서 일종의 언어유희, 곧 말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80명을 죽였다면 그것은 살인이 맞습니다. 가스실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제약회사에서 주의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야기된 죽음을 길거리의 저 고의적인 살인과 똑같이 등치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무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식 일반에도 부합하지 않는 어거지입니다.
그런데도 촘스키는 저 사례를 당당하게 자기 주장의 전거로 삼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우상처럼 떠받들어지는 한편, 또다른 일부에서는 아주 쌩양아치 수준의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는 있습니다. 몇몇 사람을 계속해서 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습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이 했다는 말입니다. 이길 수밖에 없는 편에 포지셔닝한 다음, 쌩양아치 수준의 견강부회를 일삼으면서 그걸로 먹고사는 친구들이 한번쯤은 깊이 되새겨봄직한 말이 아닌가싶습니다.
특히 진중권은 언제까지 그렇게 삽질 정부 하나 갖고 우려먹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동안 써먹던 거에 한계가 왔다싶으면 과감히 판을 접고 새로운 충전의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은데 말이지요. 사람의 욕심이라는 게 또 그게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토론 내내 특유의 웃음을 흘리고는 있었지만, 예의 그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웃음이 아니라 웬지 그렇게 허해보일 수가 없는 웃음으로만 보이기에 해보는 말입니다.2
김보라미인가 하는 여변호사는 그나마 준비를 한 것으로 보였지만, 오늘 넘 강적을 만났지 않나싶습니다. 김승대 교수에게는 아무래도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그나마 가장 돋보인 부분이 실명제 무용론의 근거로 제시한 '아이피만으로도 추적가능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막강 김승대마저 순간적으로 말문을 닫게 만들었으니요. 그래서인지 같은 주장을 몇 차례나 반복해 쎄우더군요. 하지만, 이건 순전히 상대 패널이 '아이피는 얼마든지 조작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3
백분토론은 언젠가부터 토론의 장이 아니고 언 넘이 더 튀는 멘트 날리는가를 다투는 말장난 개그의 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백분토론, 이런 식이라면 문 닫는 게 낫지 않을까싶어요. 그래서 말인데, 손석희씨, 패널 섭외에 신경 좀 쓰시지요? 쯧~
- 디엠비를 통해 귓전으로 흘려들은 터라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나중에 엠비씨에서 스크립트가 나오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본문으로]
- 진중권이 두호리 얘기 하면서 무슨 익명 적발 등의 얘기를 한 모양입니다(쥔장은 이 부분을 듣지 못 했음), 말인 그렇다면 이 친구가 오로지 까대기에 바빠서 이제 개념조차 상싱해버렸다고 봐야 할 겁니다. 내가 알기로 두호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들어간 건 그리 오래된 게 아닌 때문이지요. 게다가 굳이 블로그에 그거 쎄워 알릴 필요도 없는 일이겠구요. [본문으로]
- "구글의 가장 중요한 비지니스 모델은 Gmail이다" 일하다가 이 부분 듣고 좀 어이없다 싶어서 혼자 웃었는데, 그게 저만 그런 게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 [본문으로]
'논객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중권과 촘스키, 그들이 사는 법 (88) | 2009/04/24 |
|---|---|
| 강유원의 웃기는 강의, 억울하면 출세하라 (16) | 2009/04/23 |
| 노무현과 왕의 목을 치지 못한 사람들 (42) | 2009/04/22 |
| 미네르바 사건의 재구성, 그리고 게임의 법칙 (98) | 2009/04/21 |
| 미네르바 무죄선고, 어떻게 볼 것인가 (56) | 2009/04/20 |
| 노무현, 까라는 건 안 까고.. 웬 신파는 -_ (29) | 2009/04/18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Comments
좀 논리적으로 말씀 해 주시면 안될까요. 글이 굉장히 난잡 해서 말이죠. 그리고 되도않는 사례 들지 마시고요. 객관적인 사례 들어 주심 감사 하겠습니다. 자꾸 변죽만 울리시니 읽는 데에도 한계를 느낍니다.
난삽함은 제 글의 힘입니다. 당근 논리 따위는 안 키웁니다.
미안합니다. 꾸벅~
<덧> 읽는 데 한계를 느끼면 굳이 읽으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님더러 꼭 읽으라고 올린 글은 아니니요.
웃기는 말이군요. 논리적이지 않다는 말은 때로 상대방의 중언부언을 지적하는 말로 쓰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몰이해와 상대방의 논리를 제대로 못 알아먹는 지적 능력이 상대보다 저급하다는 걸 스스로 시인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멍게님.
이 블로그의 글은 처음 읽는데요.
자신의 주장은 없고, 다른 사람의 글에 매달려 '까기'로 먹고 사시는 것 같네요.
진중권 씨가 맞고 틀리고 하는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말이 맞을지 진중권씨가 맞을지 그건 개인의 의견차이니까요.
하지만 진중권 씨는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말을 쓰고 있고,
당신은 그런 그를 '까'는게 아니면 아예 자기 주장도 없으신 분 같아요.
남의 명성에 업혀가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고목나무의 매미처럼요.
아무리 봐도 3류이신 듯 한데, 글 잘 쓰는 척 무슨 생각이 있으신 척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기의 생각을 남 이야기 하지 말고 써보도록 하세요.
하나만 딱 물어볼께요. 그래, 니 주장은 뭔가요?
고목에 매미처럼 선지자 하민혁에게 업혀가는 거? 그게 아니면.. 뭔지요?
<덧> 가시더라도 답은 꼭 하고 가세요. 책임!
하민혁의 민주통신은 자기 말에 절대적인 책임을 질 줄 아는 이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내 주장은 옳은 말이든 그른 말이든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라는 겁니다.
이 포스트의 글만 해도 그렇지요.
왜 제목이 진중권 촘스키가 되어야 하나요?
그게 업혀가는 고목나무의 매미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당신이 그들을 까기 위한게 아니라면 다른 제목으로 이야기를 하고,
진중권의 주장과 촘스키의 이야기를 첨가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자,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러니 남이 한 말에 목매지 마시고, 자신의 말을 하세요.
괜히 다른 사람 이름을 포스트 제목으로 쓰시지 마시고,
다른 사람 까다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잊어먹지도 마시고요.
<덧말>
그리고 난 님에게 업혀가려 하지 않습니다.
난 블로거가 아니거든요
글을 다 읽고 나서도 왜 제목이 진중권 촘스키가 되어야 하느냐고 물으면 제가 할 말이 없겠습니다. 내 어설픈 글쓰기를 탓할 밖에는요. -_
무튼, 제가 님의 질문에 대체 뭐라고 답을 할까요? 아, 앞으론 그러지 말라구요. 알겠습니다. -_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쎄운 저 말들 저거 다 내가 한 내 말이거든요? 뭐가 내 말이 아니라는 건지요? 쿨럭~
<덧> 님은 지금 님의 말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거 선지자 하민혁이 말 아니잖아요.
<덧2> 아, 내가 블로거여서 문제인 거였군요. 그러면 뭐 저도 그냥 블로거 안 할랍니다. 그냥 선지자 하민혁만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된 거지요? 존 하루 맞으세요.
글에서 언급된 100분 토론을 보지 못했으나, 진중권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사람으로서 댓글을 남깁니다.
진중권이 '견강부회'를 통해서 논쟁에서 이득을 챙겨가려고 이야기한다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진중권은 오늘 100분 토론에서 가당치도 않은 사실을 갖다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했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근데 글에서 이야기한 사례, 즉 '유명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지우고 잠적했다'는 이야기는 하민혁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받아들여서 그러한 사례가 없다고 가정하여도, 그것은 사실판단을 제대로 못했기에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지 얼토당토않은 근거를 갖다 붙인 견강부회의 사례는 아닐 것입니다. 진중권이 이야기한 사례 자체의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을 해야 하는 것이지, 진중권이 얼토당토않은 예시를 갖다붙였다고 비판하는 것은 핀트가 어긋난 것이지요.
그와 함께 진중권이 '견강부회'의 사례를 저지른 경우가 어떤 경우가 있는지도 알고 싶군요. 써 주신 '견강부회'의 설명에서 '견강부회'란 가당치도 않은 사례를 갖다 붙이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논증을 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사례를 도입했을 때, 그것이 가당치 않은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저와 하민혁님, 그리고 수많은 청자 ( 혹은 독자 ) 일 것입니다. 결국 진중권이 견강부회를 통해서 논쟁에서 이득을 챙겨가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서 판단해 줄 수 있는 것은 수용자들의 판단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진중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진중권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마저 진중권이 다양한 예시와 문학적 비유를 통해서 특정한 대상을 비판하는 능력만큼은 인정한다는 점에서 진중권이 견강부회를 통해 논쟁에서 이득을 챙겨간다는 하민혁님의 주장은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할 것입니다. 더욱 깊고 다양한 논거가 제시되어야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겠지요.
그와 더불어서, 진중권이 포지셔닝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싶군요. 다만 그러한 '포지셔닝 능력'이라는 것이 단순히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포지셔닝'인지, '논객으로서 자신이 지닌 논리적 일관성에 입각한 포지셔닝'인지는 잘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하민혁님은 마치 진중권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절대로 질 수 없는 포지션에 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하지만 100분 토론이 단순히 '표현의 자유'를 두고 했던 토론을 아닐겁니다. 최근의 미네르바/유튜브와 관련한 이명박 정부의 판단에 대해서, 그것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을 벌이는 것입니다. 진중권은 이명박 정부의 미네르바/유튜브와 관련된 정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포지션을 잡았 수 밖에 없고, 그것은 결코 '필승'을 담보하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진중권의 토론의 목적이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라는게 아니라 이명박 정권의 정책이 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그 연관관계를 밝히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진중권이 포지션을 잡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적으로 옳은 영역 안에서입니다. 우리가 상식이 어긋났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을 시정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처럼, 진중권 역시 상식이 어긋났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을 시정해야 한다는 포지션을 잡고 논쟁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중권이 제시하는 '상식'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데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했기 때문에 인기가 있겠지요. 물론 토론 과정에서 자신에 유리한 방향으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지요. 그러나 그게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논객'들 가운데서, 진중권만큼 확고하게 자신의 신념과 세계관을 가진 인물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진중권은 그러한 자신의 신념과 세계관 내에서 자신이 승리하기 가장 쉽게 논쟁을 세팅할 뿐입니다.
촘스키와 관련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민혁님은 촘스키가 잘못된 예시를 활용한다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그 근거는 A의 사례 ( 제약 회사의 실수로 인해 80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 와 B의 사례 ( 어떤 사람이 거리에서 80명의 사람을 죽였다 ) 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A의 사례와 B의 사례가 비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마도 하민혁님은 사건의 '고의성'이라는 측면에서 두 사건이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생각하셨겠지요. 하지만 '직무유기'라는 생각을 하면서 촘스키의 비유가 적절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어떤 의사가, 자신의 부주의로 생긴 의료사고로 인해서 80여명의 환자를 죽였습니다. 그럴 경우에, 이 의사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그들에게 부여되는 직업적 책임과 윤리는 막중합니다. 촘스키가 언급한 제약 회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태만히 임해서 직무유기를 저질렀다는 것은 그들이 반 자의적으로 사람들의 죽음에 공헌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생각일 뿐이며, 하민혁님에게 이를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견강부회'라는 논리적 오류 자체가 수용자의 주관에 따라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촘스키가 까이는 것은 저런 형태의 견강부회식의 예시를 남발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하는 주장과 과거에 했던 주장 사이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같은 세계체제 내의 중심부 국가들이나,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의 자본의 폭력에 대해서 비판하는 촘스키가 일부 독재자들에 대해서는 소신있게 비판의 칼날을 내리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까이는 것이지요. 촘스키의 저서를 얼마나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촘스키는 특정한 사회 문제를 다룰 때에도 하민혁님이 언급하신 것과 같은 초보적인 예시는 활용하지 않습니다. 언어학을 연구할 때에야 당연한 얘기고, 허먼과 공저한 촘스키의 언론과 매스미디어와 관련한 저작 역시 예시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까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주인장이 견강부회로 보겠다는 데 뭔 댓글이 이래요?
"유명 블로거들의 글이 다 사라졌다"는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타당하다고 주장시면 되는거죠. ^^
차마 그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은 못하시겠죠?
바보 노무현론에 이은 바보 진중권론인가요 ㅋㅋ
견강부회로 보겠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댓글인데, 뭔 댓글이 이래요?
견강부회가 아니라는 근거가 있어야죠.
단지, 주인장의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하지 마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 댓글입니다.
댓글이 길어서 이해가 잘 안되시는건가요?
창동님은 아래 링크한 글부터 먼저 함 읽으셈. ^^
http://blog.mintong.org/348
2008/03/23 진중권의 논리, 그리고 날로 먹는 인터넷 (92)
<덧> 댓글러님, 고맙습니다. 화이링~ : )
두 번이나 읽었지만 말이 도무지 먼 말인지를 모르겠어요. -_
1. 첫 단락.
'유명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지우고 잠적했다'는 이야기는 하민혁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받아들여서 그러한 사례가 없다고 가정하여도, 그것은 사실판단을 제대로 못했기에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지 얼토당토않은 근거를 갖다 붙인 견강부회의 사례는 아닐 것입니다.
이게 왜 견강부회의 사례가 아니라는 건가요?
진중권, 1. 심각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축이 있다. 2. 그 근거는 유명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지우고 사라졌다는 거다.
쥔장,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주장의 조건에 맞추지 마라. 그건 견강부회의 논리 이상이 아니다.
여기에 뭐가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내가 보기에는 바로 이어지는 님의 얘기가 더 희한한 논리로 보이는데 말이죠. 한번 더 분명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짧게. ^^
2. 둘째 단락. 여전히 먼 말인지 잘 모를 소리구요. 쥔장은 그냥 여기서 한 얘기가 다입니다. 그러니 깊고 다양한 논의는 님이 계속하시길 바랍니다. 하시게 되면 쥔장도 구경 좀 하구러 꼭 불러주시구요.
3. 셋째 단락. 아, 이 부분은 쥔장이 링크한 글 읽어보셨다 하시니, 생략합니다. 거기서 제가 같은 얘기 해두고 있거든요? 단순히 포지셔닝 능력만으로 진중권이 세인의 주목을 받는 건 아니라고 말이지요. 그거 보셨겠지요?
4. 넷째 단락.
참나, 님도 말하고 있잖아요.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태만히 임해서 직무유기를 저질렀다는 것은 그들이 반 자의적으로 사람들의 죽음에 공헌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라구요.
여기서 '직무유기', '반자의적' 이런 말들은 '고의적'이라는 말과는 그 대척점에 있는 말들입니다. 근데, 그게 같은 거라구요? 거참.. 내 머리로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참으로 희번득한 말씀이십니다. -_
5. 다섯째 단락. 그건, 님의 생각이구요. 굳이 님의 그 생각을 쎄우고 싶으시다면, 님이 좋아하는 그 근거를 한 두개라도 좀 일러주시거나.. 쩝~
댓글 고맙습니다. 하지만, 두 번을 읽어봐도 정확히 쥔장한테 하고싶은 얘기가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총총.
사자성어가운데...견강부회는 잘 안들어본 말였는데..잘보구 갑니당~ 촘스키는 촌놈의 시끼 가 맞나요?
촌놈의 시끼는 아니구요.
철 모르는 촌넘들을 일부 등쳐먹고 사는 거라고 보심 틀림이 없을 겁니다. ^^
이 분이 중도적인 입장인 줄 알고 글을 RSS에 담고 얼마간 봐왔었는데 주장만 있고 근거가 빈약한 글들이 꽤 많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더군요.
이 글에서도 촘스키의 제약회사가 죽은 80명과 일반살인 80명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저게 뭡니까.. 요즘 논술하는 고등학생들도 저렇게 안 씁니다.
촘스키가 '언어유희'를 하고 있다며 고작 한다는 말이
"...저 고의적인 살인과 똑같이 등치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
"무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식 일반에도 부합하지 않는 어거지"라고만 할 뿐이지
왜 무리가 있는지 상식일반에도 부합하지 않는 어거지인 이유가 뭔지는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글만 디립다 길게 자기 하고 싶은 말을 길게 늘여서 써놓은 것일 뿐입니다.
위에 '창동'이란 분이 학문적 관점의 논리를 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글은 저렇게 써야하지 않습니까? 저 댓글에 뭐라고 반박할지 참 궁금하지만
구질하게 변명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네요.
그리고 얼마 보다보니 이분 결코 중도가 아니더군요.
그냥 설치고 튀는 애들 꼴뵈기 싫어하는 보수적인 사람 같습디다.
하여튼 이 분 글은 참 이상해요.
분명 논리도 모르는 글들이고 근거제시도 전혀 안되있는데도 뭔가 자기 옳다는 식의
이야기를 길게 늘여 써놨으니 혹할만 합니다.
이제 RSS에서 삭제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안녕히 헛.민혁씨!
낄낄. 여기 댓글 재밌네요. 전 오늘 여기 처음 와봅니다만 블로그 주인에게 댓글러들이 글에 대한 모든 면면들에 대한 완벽함을 주장하는 모습은 가관이군요.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사례들을 드는 것은 상대방에게 좀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며 이해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윤활유와 같은 종류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그러한 부분들에 소홀했다고 해서 그 전체가 부정되는 것은 그냥 무작정 상대방 의견 마음에 안드니 떼쓰겠어요, 하는 어린애들이나 하는 태도에 불과합니다. 상대방의 논리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그렇지 않은 이유를 제시하세요. 상대방의 논리가 부족함을 탓하는 것은 탓 뿐이지 제시는 안됩니다. 쭉쩡이고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며 감정 상하는 것 외에 얻는 것도 없죠.
상식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그것이 왜 상식인지를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군요.
놀랍습니다.
자칭 '상식'이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설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나의 상식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모두가 동의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지요.....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가 주인장 글에 동의하지 않는 것일 뿐인데, 왜 글 탓을 하냔 말이죠. 놀랍지 않습니까? 그 무식과 용감함이...
어? 헛 민혁군. 내가 이거 미처 못 봤네. 아, 아니다. 글고보니 다른 분이 이미 분에 넘치도록 주옥같은 답글을 달아둔 터라 그냥 지나간 거였구나.. 쩝~
<덧> 근데, RSS에서 삭제할 때가 온 것같다구요? "머시기할 때 온 것같다"라.. 이거 요 며칠 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같기도 한데.. 이 말을 내가 어디서 들었더라? 갑자기 통 생각이 안 나네.. 무튼, 네.. 제발 하루라도 빨리 언능 RSS에서 삭제 좀 해주세요. 덕분에 쥔장도 블로그 물관리 좀 하구러요. 응~ -_
1. 네티즌들 몸 사리는 거 맞음. 특히 경제 예측은 확실히 조심스러워졌음. 아고라말고 다른 곳도 돌아다녀보길 요망.
2. 어제 찬성 패널 털린 거 맞음. 진중권 까려고 애쓰는 건 알겠는데 현실 인식은 제대로 하길 바람. 판례도 못 들이밀고 버벅거리고 네티즌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일관하다 발린 게 이긴거임?
1. 경제예측이 조심스러워진 건 바람직스러운 거지 볼멘소리 할 사항이 아님. 그리고 이런 걸로 조심스러워 하는 넘들이라면 그런 넘들은 하루라도 빨리 구석떼기로 확실하게 좀 찌그러져 있는 게 민폐 끼치지 않는 거임.
2. 그럼 그렇게 생각하시든지요.
촘스키가 그런 예를 들어 설명한 이유를 제대로 파악 못한신 것 같은데요. 진중권의 견강부회에 끌어다 견줄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 침소붕대도 아니고요.
그 예는 기업의 사회에 대한 무한에 가까운 책임을 잘 표현한 예라고 보여집니다. 선의의 실수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분야중 하나가 의료/의약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받으며, 우수한 엘리트들이 모인 의약회사에서 생명에 치명적 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 간과 되었다면, 그만큼의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하고 같은 사고가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나 사회는 그들에게 많은 책임을 물어야만 합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라는 안이함이 없도록 사소한 실수라도 큰 비용의 손해(인명과 경제적)가 날 수 있음을 알게하여 더 적은 비용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업들이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나 사회, 그리고 그 구성원들이 더 경감심을 갖고 관심을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쥔장도 지금 의도 갖고 뭐라 하는 거 아니잖어요. 님도 인정하고 있다시피, "선의의 실수로" 인한 죽음과 길거리에서 행한 말 그대로의 살인을 같은 선상에 놓고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으니 그게 문제라는 거지요.
님의 주장을 확장하자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은 어떤 것이라도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 의료/의약계 또한 결국은 마찬가지 논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이죠. 수단이 목적을 합리화해서는 안 되는 까닭입니다.
주인장 안티들이 상주하는가 보군요... 댓글이 가관인데요. ^^
진중권은 견강부회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것 같군요. 포지션을 먼저 정하고, 자신의 포지션이 옳다는 근거를 찾아서 갖다 붙이는 부류라고 봅니다.
제가 볼 때는 그것이 꼭 승리를 위해 가장된 포지셔닝은 아닌 것 같고, 적을 먼저 정하고 그를 공격하기 위한 포지션을 취한다고 봅니다.
어제의 토론을 안봤지만, 아마도 진중권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세력"을 정해서 그들을 적으로 보고 자신을 그들과 맞서는 쪽에 위치시켰을 겁니다. 상대패널이 누구든, 어떤 주장을 하든 그건 진중권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해온 무기들을 쏟아 붓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게 진중권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요.
진중권은 그중에서도 아무거나 막던지는 부류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그걸 보고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아무거라도 좋으니 더 던져주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지요... ㅋㅋ
어제 저 토론에서 진중권은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였습니다. 저런 상태로 굳이 방송에 얼굴을 내밀고싶었을까 할 정도로 엉망이었지요. 벌써 몇 달 째 써먹고 있는 '이명박 삽질' 말고는 도대체 들고 있는 사례마다가 모두 유치원생의 어거지 수준이었습니다.
백토만 끝나면, 그것도 진중권만 출연하면 그 다음날 포털과 블로고스피어가 진중권이 날린 한 두마디 개그멘트로 난리가 나던 것에 비하면 어제 토론 이후 괴이하다 할만큼 고요한 분위기가 그걸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조차도 이해하기 힘들었던 거지요.
그래서 말인데, 백토를 생각한다면 손석희가 패널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싶습니다. 진중권이 아무리 흥행 보증수표라고는 하지만, 백분토론이 무슨 진중권의 개그쑈 무대도 아니고, 전문적인 식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친구를 주구장창 내보내서 도대체 뭐 하자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백분토론 안본지 오래됐습니다.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80명을 죽였다면 그것은 살인이 맞습니다. 가스실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제약회사에서 주의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야기된 죽음을 길거리의 저 고의적인 살인과 똑같이 등치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무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식 일반에도 부합하지 않는 어거지입니다."
제약 회사가 주의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야기된 죽음은 고의적인게 아니니 촘스키가 쌔운다고 주장하시는데,
아니 참나, 그 제약 회사가 고의적으로 그랬는지, 아닌지 하민혁님이 어떻게 아시나요?
제약 회사에서 부작용의 내용을 알고서도 이를 신속히 밝히지 않아 발생한 참사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탈리도마이드 사건도 그렇고요...
이거 정말 여기 댓글 수준이 왜 이런겁니까?
제약회사는 사람을 살리려고 존재하는 거죠. 실제로 살린 사람은 죽은 사람에 비해 몇십배는 더 많을거구요. 그걸 살인자와 비교하는 것은 몰상식입니다.
자신의 무식함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비로소 인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는 돈을 벌려고 존재하는 겁니다.
또한 공과는 별개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돈을 벌려고 존재한다는 주장이 왜 나옵니까? ^^
살인청부업자도 돈을 벌려고 존재하죠. 그게 어떻다는건가요?
촘스키만 예로 들자면,
그 제약회사 문제의 경우 그 부분만 딱 떼어서 놓고 읽어보면, 민혁님의 의견이 맞다고 볼 수 있겠네요. 촘스키씨의 오버죠. 길거리에서 80명 죽인 것과 주의 사항을 제대로 적지 않아서 죽은 것을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지요. 단일 사건의 사실로만 비교해 보자면 말입니다.
하지만 책 전체의 맥락은 초국적 기업은 어떠한 단체, 심지어 (특정 지역의 경우)정부보다도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한다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죠. 그렇게 본다면 촘스키의 예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80명죽인 것과 실수로(촘스키씨는 이걸 실수로 보지 않고 있지만) 80명 죽인 것과 동일선상에 놓고 보지는 않겠죠. 전체 맥락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읽을 정도로 독자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닐테니까요.
촘스키씨의 포지셔닝상 한쪽에서 환영을 받는 대신 한쪽에서 양아치 취급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거 같습니다. 동전의 양면중 한면으로 생각이 치우쳐 있기도 하거니와 그 생각을 머리에만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없으련만 여기저기 들추고 다니니까요.
견강부회의 예시로는 적절한거죠.
.. 저런걸 견강부회라고 치부 하는걸 침소봉대 한다라고 하죠.
주인장의 촘스키에 대한 주장이 침소봉대라는 근거는 따로 제시해 주시길...
댓글러 님은 논리적인 전개를 모르시나요??
근거라..
그럼 제약회사는 이윤추구의 기업이 아닌 원래가 사람을 살리려고 존재했으니,
그 의도가 좋았으니,그 과정에서 얼마가 죽었건,사람을 죽이려고 마음먹은 살인자와는 비교대상이 안된다??
약을 만들려는 의도가 사람을 살리기 위한건지 돈을 벌기 위한건지 님들이 어떻게 아냐고요???
만약 그렇다 쳐도,
촘스키가 저 글을 쓴 목적은 기업의 윤리성을 논하기 위한것인걸로 해석되는데,
어떻게 지협적인 표현방법을 전체로 가지고 나와서 그가 사는법이 견강부회라니 하는 결론을 내릴수 있는겁니까?
이게 더 몰상식 아닌가요?
"자신의 무식함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비로소 인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당신은 무식합니다.
촘스키가 제약회사를 공격하는걸 편들고 싶어할 뿐이지, 주인장의 글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있지요.
견강부회라는 주인장의 주장은 정확합니다.
차라리 주인장의 글에 있을 지도 모르는 "오타" 같은 걸 열심히 찾아서 지적하시는 편이 당신에게도 주인장에게도 더 바람직한 일이 되지 싶습니다.
뭐하러 잘 알지도 못하는 견강부회의 의미에 대해 왈가왈부하시는 지... ㅋㅋ
아무리 넷 상에서는 다들 똑똑한 척 하고싶어 한다지만,
이건 아니잖아 ㅋㅋ
낄낄. 이런 댓글 달릴까봐 전 회원 아니면 댓글도 못 달게 해놓습니다.
심심할 때 종종 와 봐야겠군요.
앞으로도 이런 무식하되 용감한 댓글들이 지속적으로 달려준다는 보장만 있다면, 이 블로그는 대박납니다. 늘 그런건지 이번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주인장의 글에 비해 반박 댓글들 정말 수준 떨어지네요.
어떻게 이런 블로그가 존재할 수 있는지 일단 신기하네요.
대부분의 주인장은 쓰레기 댓글은 그냥 삭제하거나 비회원 댓글 차단하던데... 주인장이 뭔가 뜻한 바가 있는 듯. ㅋㅋ
"넷은 넓고, 무식한 자들은 많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블로그인가요 ㅋㅋ
놀랍습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제 글이 좀 웃기잡는 글이 많지만, 그래도 일부 댓글들 보면 정말 웃기는 게 많습니다 근데, 제가 여러가지로 딸려서 그걸 한 칼에 어떻게 치질 못 했댔습니다. 그 댓글들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걸 한 칼에 보내버릴 수 있는 뭔가가 없어서 말이죠.
근데, 님은 단 한 두마디로 그 문제를 정확히 끄집어내어 보내버리고 있습니다. 언제 함 날 잡아서 그 칼같은 기술을 사사하고 싶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백그라운드가 있어야 하는 거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꼭 배우고싶습니다. -_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감사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인장의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넷은 넓고 무식한 자는 많습니다"
비회원 댓글차단, 헛소리 댓글 삭제만이 답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무식한 자들은 아무리 상대해도 또 기어나오기 마련이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사 한글을 깨우쳐서 뭔가 자기 주장을 글로 표현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미숙한 이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동시에 끊임없이 채워지고 있는 것이고, 무한히 존재할 그들의 교화에 일일히 신경쓰기에는 개인으로써 가지는 시간적,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저를 계속 기억하고 계신다면, 다음에 제 블로그를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가끔씩 들리게 될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답글 달면서 실은 블로그 주소 좀 알려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었는데 익명으로 글 쓰신 분한테 예가 아닌 거같어서 차마 묻지 못 했습니다. 쾌한 오후 보내세요. 꾸벅~
아, 한가지 빠졌네요...
"넷은 넓고 무식한 자는 많습니다" 그리고 "지식자의 지식은 끝은 있지만, 무식자의 무식은 끝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보다 소심해서 ^^ 다음에 꼭 알려드릴께요.
역시
너무
길어.....
이번에는 안 길구만은요. 이 정도 글은 읽어주셔야 합니다.
니 글 좀 안보고 살자
지긋지긋하다
시급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좀 그만 해 줬으면 좋겠다.
니 글은 어떻게 올리기만 하면, 베스트가 되느냐?
니 글은 어떻게 하루에 서너건이 동시에 베스트가 되느냐?
니 글은 어떻게 올리자 마자 추천수가 대박이 되느냐?
블로그를 쓰는 사람이면 어느 정도 세상 물정을 다 아는 사람들인데,
이 따위 허무맹랑한 블로그에 추천을 매일 반복해서 추천해줄 정상적인 블로그가 과연 있다고 보느냐?
추천 조작도 정도 껏 해야지.
그리고 트랙백 좀 그만 달아라.
정치적인 사안의 글마다 이 블로그의 쓰레기 글이 트랙백으로 안 달린 곳이 없었다.
넌 이 짓이 자랑스러울지 모르겠지만, 넌 이명박 정권이 동원한 용역깡패들과 뭐가 다르더냐?
다른 분들은 다 좋다시는데, 그래서 만날 베스트에 오르는 건데 그걸 싫다시면 어쩝니까? 쥔장도 제발 조용히 살고 잎습니다. 니같으면 이 따위 글에 답글 달고 싶겠어요? 그러니, 님의 수준에서 안 놀아준다고 징징거리는 짓 그만 좀 하시고.. 볼 일 없으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_
<덧>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독자님, 행복하세요.
<덧2> 참, 댓글 쓰려면 꼭 추천 한 방 쌔리고 나서 쓰세요. 잊지 마시구요.
우연히 들어왔는데 이런 천박한 글에 이렇게도 많이 낚인다니
'선지자' 씨의 천부적인 포지셔닝 능력에 경탄을 보냅니다
글 자체는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이기에 특별히 할 말이 없으나
여든이 넘어 다 죽어 가시는 할아버지께 '친구' 라니
참으로 싸가지 없는 분이시군요
예순을 훌쩍 넘긴 전현직 대통령을 노구리 쥐바기 하는 판에 물 건너 양아치질로 먹고 사는 넘한테 친구 소리 하는 게 그렇게 걸리세요? 사대주의에 찌들대로 찌든 천박스런 오지랍 하고는.. -_
더불어 '조용히 살고 싶다' 는 분이 '추천하신 분' 외에는 댓글쓰기를 엉금하시는 코미디는
또 무엇인지? 이것이야 말로 '견강부회' 가 아닌가 싶군요
엥이~? 이건 또 뭔 소리여요~
조용히 살고싶으니 개나소나 댓글 달지 말라는 거잖어요. 먼 말인지 몰라요?
패러디는 기본적으로 풍자에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미숙한 패러디는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든답니다.
[quote]누군가가 길거리에서 80명을 죽였다면 그것은 살인이 맞습니다. 가스실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제약회사에서 주의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야기된 죽음을 길거리의 저 고의적인 살인과 똑같이 등치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무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식 일반에도 부합하지 않는 어거지입니다.[/quote]
"고의적"이라는 단어를 "고의로" 이런 식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당신은 교활한 키보드 워리어, 전혀 "고의가" 아니라면 당신은 쓸데없이 박식한 광인, 약간만 "고의로" 이런 식으로 쓰고 있다면 당신은 '통신보안'.
뭔 소린진 모르겠지만, 쥔장의 다른 닉이 '통신보안'인 거는 맞습니다.
이건 뭐 주인장이 적절한 리액션을 안 보여주니 주인장을 수호하기 위해 분투하는 댓글러라는 분에게 답변을 할수밖에 없군요. 난 주인장이 언급한 사례로 진중권을 공격하려면 그것은 '사실 판단의 잘못'으로 공격해야 하는 것이지, 글 속에 언급된 견강부회를 저질렀다고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어요. 이명박 정권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을 주장할 때, '블로거들이 위축되어서 자신의 글을 지우고 잠적했다'는 주장이 부적절하고 견강부회식의 갖다붙이기입니까?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소통의 여지가 없겠군요. 난 '저런 사실이 있었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저 예시는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민혁님은 글 속에서 '나는 진중권이 이야기한 저 얘기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입니다. 이건 견강부회식의 갖다붙이기 비판이 아니라 사실관계에 대한 비판입니다.
나는 주인장이 이 두 가지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논리적 오류를 저지른 데 대해서 지적한 것입니다. 진중권이 이야기한 '블로거들이 위축되어 자신의 글을 지우고 잠적했다'는 사례에 대해서 그다지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일찍이 '한겨레 21'이나 '시사in'과 같은 언론들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인터넷 공론장이나 게시판, 경제 토론방 등에서의 표현의 자유 위축 현상은 엄연히 존재합니다만 유명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지우고 잠적했다는 것은 저 역시 주변에서 그다지 사례를 찾아보지 못했으므로 진중권이 '블로거'가 아니라 '인터넷 논객'이라 표현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치 주인장을 비판하니 진중권의 다수 부적절한 사례를 옹호해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댓글러님의 발상은 매우 폭력적이라는 생각만 드는군요.
나는 댓글 중간에도 진중권이나 촘스키의 예시를 견강부회라고 생각하는 하민혁님께 내 주장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이야기했다시피 '견강부회'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장은 글에서 1. 진중권의 견강부회식 주장 2. 촘스키의 견강부회식 주장 에 대해서 언급했으며, 나는 1.의 경우 그것은 견강부회식의 갖다붙이기가 아니라 사실관계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며, 2.의 경우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책임의식으로 인해서 충분히 적절한 유비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게 '왜 견강부회가 아닌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없는거라 생각하십니까? 물론 난 이러한 내 주장이 절대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댓글에서 주장했던 것은 이렇게 주관적일 수 있는 '견강부회'에 대한 판단을 공론장에 제시하여 타인들에게 그 논리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왜 그 예시가 견강부회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폭넓고 깊은 근거와 논증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건 자유입니다만, 공론장에서 주장을 타인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민혁님이 자신의 블로그를 그냥 개인의 일기장처럼 쓰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다수의 네티즌에게 글을 공개하는 형태로 글을 썼다면 주인장의 주장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충 근거를 제시할 필요는 있는 것입니다. 주인장이 이야기한 디테일한 예시에 대해서도 앞에서 반박했고, 진중권이나 촘스키가 '견강부회'의 오류를 자주 범한다는 주인장의 메인 테마에 대해서도 공감을 못 하기 때문에 왜 그들이 견강부회의 오류를 '자주' 범하는지 논거를 제시해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서구 지성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일반적인 촘스키에 대한 비판 역시 주인장이 이야기한대로 견강부회의 오류를 자주 저질러서가 아니라 그의 논리적 일관성이 부족한 것 때문이라는 첨언까지 했고요. 근데 이에 대해서 글의 디테일에 집착한다, 그 전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류의 주장을 한다고 이야기하는 박준선님 역시 대단히 무례하시군요. 진중권이나 촘스키 역시 예시의 일부분이 사실에 어긋나거나 부적절했다 해도 그 요지가 통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는 것 아닙니까?
댓글러님께 괜한 부담을 드릴 수 있겠다싶어 미리 한마디 해둡니다. 쥔장이 낮 시간대에는, 특히 지금처럼 한창 바쁜 시간대에는 논리 찾아가면서 길게 쓴 글 등에 일일이 답글을 드리지 못 합니다. 그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어서입니다. 그래서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링크한 글 하나 읽으면서 기둘리시라구요. 댓글 고맙습니다.
<덧> 그렇지만 댓글러님이 한 두 마디 쎄워주신다면 즐겁게 듣보겠습니다. ^^
제가 무식한 댓글 지적하는 글 좀 적었다고, 주인장의 수호천사가 되는건가요? ^^
주장 하나를 하더라도 근거를 갖고 하세요.
음.. 이제사 찬찬히 다 읽었습니다. 근데 다시 봐도 제가 저 위에서 답한 내용에 별로 더 할 게 없군요. 이 글에 대한 답은 저 위에서 이미 답한 걸로 뚱 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하민혁님이 링크하신 진중권에 관한 글 역시 공감하기가 힘들군요. 진중권의 대운하에 대한 칼럼 한 번 읽어보지 않고서는, 진중권의 짤막한 인터뷰 하나 갖고 마치 진중권이 한정된 사례로 모든 것을 일반화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과잉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디-워' 논쟁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파악을 완전히 잘못 하고 있습니다. bttbef 이라는 사람이 남긴 댓글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진중권은 전장을 자신의 마음대로 세팅한 것이 아니라 넓게 판이 벌어져 있는 곳에 뛰어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논쟁의 진행 역시 다수의 디-워 팬들에게 진중권과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공격을 당했으며, 상당수의 인터넷 논객들 역시 진중권의 디-워에 대한 태도가 지나치게 엘리트주의적이라는 형태의 비판을 가했습니다. 디-워 팬들이 디-워 논쟁에서 패배하게 된 것은 영화 자체의 열기가 식음에 따라서 그들이 디-워라는 영화에 대해서 관심을 거두게 되었던 것, 그리고 디-워라는 영화가 결과적으로 해외에서의 홍보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실증적인 사례가 나타나기 전까지 진중권과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민혁님은 마치 '디-워'와 관련된 논쟁이 진중권으로 인해서 진중권 vs 반 진중권 류의 논쟁으로 세팅되어 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만, 논쟁의 후반부에 들어서도 여전히 논쟁의 초점은 '디-워'라는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진중권은 하민혁님이 표현한 대로 '디-워'라는 논쟁의 대상이 있고, 그에 대해서 '디까'라는 포지션을 포착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밝혔다시피 씨네21에 글을 쓰기 위해서 그 영화를 보게 되었고, 그 영화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백토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디-워를 비판하기 위해 나섰던 것이지요. 이는 진중권이 주목을 받게 된 다른 논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분 토론과 같은 토론 프로그램이나 토론회에서는 '아무런 배경도 없이' 출연자들을 섭외하지 않습니다. 진중권이 지만원을 열심히 깔 수 있었던건 기존에 진중권이 진보적인 스탠스를 꾸준히 취하면서 보수 진영을 비판했기 때문이었고, 디-워와 관련된 100분 토론에 참여했던 것 역시 기존에 문화평론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디-워'에 대한 평론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무시한 채 진중권이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지션을 세팅한다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할 것입니다.
"논쟁의 진행 역시 다수의 디-워 팬들에게 진중권과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공격을 당했으며" <== 이 또한 세팅된 논리에 님의 생각이 낚인 경우로 보입니다만.
디워 - 심형래는 위대했다!
http://blog.mintong.org/309
<덧> 아, 그리고 앞서 위에서 저 글을 링크한 건 디워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 진중권이 가진 탁월한 능력, 예컨대 재기발랄함 적절한 포지셔닝 그리고 무엇보다 단순화 능력 뭐 그런 걸 함 살펴보라는 의미였습니다.
견강부회 정말 진중권씨에 딱 맞는 표현이군요.
근거 없는 논리를 베이스로 하는 말들이 아무리 그럴싸 하더라도 결국 그것은 거짓입니다.
"미네르바 사태 이후, 유명한 블로거들이 자기 글 다 지우고 사라졌어요."
저조차도 이런 상황은 들어보지도 실제 겪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반박하는 분들 실제 저런 사례를 들어 주실수 있는지요?
저 친구들이 무슨 수로 그 사례를 들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인식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게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고 있는 치들입니다.
진중권이 이번 미네르바의 판결문이 명문이라며 침을 튀겨가며 칭찬을 늘어놓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판결문이 바로 그걸 지적하고 있거든요.
"허위라는 인식이 없었다. 인식이 있었다고 해도 그게 죄인 줄 몰랐다."
지금 진중권 류가 보여주고 있는 인식틀이 딱 그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분토론 안본지 오래됐는데 진중권이 자주 등장하면서 부턴거 같군요
진중권이는 아직 청소년기의 사춘기를 못벗어난거 같아요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가정생활 순탄하지 않을거 같고
자식이 있다면 자기가 남에게 하는 그대로 당할게 분명해 보입니다.
한마디로
"어거지 대마왕"
백분토론이 언젠가부터는 토론의 장이 아니고 언 넘이 더 튀는 멘트 날리는가를 다투는 말장난 개그의 장이 되고 말았지요. 그게 진중권이 나오면서부터인진 모르겠지만, 진중권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일 겁니다.
<덧> 진중권은 이미 자기가 가진 것 다 보여줬어요.
어떤 주제의 토론에서도 만날 똑같은 얘기로 어거지를 부릴 수밖에 없는 이유지요.
지나다 읽었습니다만, 논리 없는 주장이 아쉽군요.
아, 이 빌어먹을 넘의 논리.. -_
지겹다 못해 이젠 거의 패닉에 빠질 정도입니다. -_
http://blog.mintong.org/550
논리 논리 논리 논리
어거지를 부린다구요?
진중권은 태도가맘에안들어도 수긍할 수밖에없지만
이글은 태도는 겸손한데 수긍이 안되네요.변희재라고 들어보셨나요? 갑자기 그사람이 생각나네요.
유명블로거들 전부 다 절필하는게 새빨간 거짓말이라구요?어이가없습니다. 수고하세요.
변희재라는 친구가 인물은 인물인 모양입니다. 진중권 하면 바로 변희재가 탁 튀어나오도록 일부 철부지들을 몽땅 파블로프의 개로 만들어버렸으니 말이지요. 거참..
<덧> "유명블로거들 전부 다 절필하는게 새빨간 거짓말이라구요? 어이가없습니다." 하셨는데요, 새빨간 거짓말 맞습니다. 그런 넘들 단 한 마리도 없거든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흐흐
선지자님이 말씀하신 진중권 팀의 포지션은 좋았지만 패배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상대팀또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땐 패배네요
손씨의 패널 섭외또한 역시 공감입니다
김승대교수 의 홈그라운드가 부산이라는건 어쩔수없는거지만..
그래도 "어...그...에... " 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신듯 흐흐
<덧> 역시 선지자님의 포스트엔 우민들의 댓글이 쩌는군요 훈훈~합니다~ <덧> <-요거 재밌네요 흐흐
애들이 넘 날로 먹으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그게 다 덜 떨어진 넘들이 무조건 손바닥을 쳐준 결과입니다. 그래서 그 지달을 하면서도 성찰이라는 것 자체를 아예 생각조차 못 하는 거지요. 반성 좀 해야 합니다. 이넘이고 저넘이고 두루 두루 말이지요.
<덧> 달리 선지자겠습니까.
모든 이에게 이해되는 선지자라면 그건 이미 선지자가 아닐 터입니다. ^^
이 쓰레기 아직도 이러고 있네
예전에도 언론관련에서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 궤변 작작 지껄이드만...
아주 골초 쥐종자 꼴통새끼네 ㅉㅉㅉ
인생이 불쌍하다 하민혁 개쓰레기야
딴 거 다 치우고 딴나라알밥, 니 아래 추천 안 누질렀지요? 댓글 쓰기 히려면 저거 누질르라고 내가 말 했지요? 뭐, 쥔장이 널리 접어서 이번만은 특별하게 후불로 쳐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지금 언능 추천 누질르세요. 알았지요?
<덧> 아, 이런 딴나라알밥 꼴통쉐이 이거.. 진짜 말 안 들어요. -_
댁이 생각하는 민주는 뭔가요? 왜 블로그 대문에 민주통신이라고 버젓이 적혀있나요?
뭐라 대답하던간에 댁의 답과 댁의 생각이 일치하나 돌아보시길 바랍니다.몇몇 글을 읽어봐도 조롱글외에 생각의 흔적을 찾을수가 없군요.
이상한 닉을 쓰는 님이 생각하는 '민주'는 뭔가요? ㅈㅈㄷ인가요? -_
어제 100분토론을 보고도 인식하는 수준이 겨우 이수준이라니.......쯧쯧쯧.
부산대 김승대 교수 법적개념이 의심스럽다고, 부산대 수치네 수준미달이네 부산대 홈페이지도 난리났던데....
사대주의 싫다 독자주의다.. 어쩌다 하더니.. 말이 계속 바꾸고.. 논점도 없고.. 외국판례 물어보니 대답도 못하고.. 나중엔 말막히니까 금시초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씨아는 국민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신문도 안쳐보나?
어제 토론보면서 느낀건, 아마도 김교수는....... 인터넷을 못하리라 예상됩니다.
그정도로 전혀 논지조차 파악못하고 나온듯 하더군요.
공소된 내용이 판결에서 인증되지 않았다고 1심재판 결과에 대해 인정치 못하겠다????
그걸것 같으면 판사없이 검사가 판결을 내려야지.. 아님 검사공소대로 되지 않으면 무조건 대법원까지 가야하겠네? 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수준한테 법을 배우는 부산대 학생들이 진심으로 안쓰럽더라
그리고 미국 판례에 있다고 있지도않은 허위사실 말해놓고서,
김변호사가 연방 어느 판례냐고 물어보니깐 판례가 아니라 법적상식이라고?? 푸하하하!
그러면서 미네르바 허위사실 유포 어쩌고 말할 자격이나 있나?
토론 처음부터 끝까지 코에 붙이면 코걸이고 귀에 붙이면 귀걸이 막장해석 & 동문서답.
근데 여기 하민혁의 찍찍통신 들어오니까 이사람 말하는건 어제 그것보다도 더 코메디네
웃어야할지 참ㅋㅋㅋ 한심하다... 쯧쯧.
수준이 겨우 이 수준이어서 미안합니다. 다른 말은 뭐 너스레 들어준 걸로 치고 접고, 아.. 그러니까 지금 부산대 애들이 난리가 났다구요?
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요즘 부산대 애들 수준이 아주 바닥인 모양입니다. 다만, 그나마 안도가 되는 건 그 말을 하면서 안쓰럽다고 설레발을 치고 있는 친구가 ㅋㅋ거리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줄 아는 게 없는 허재비라는 거겠습니다. 쩝~ -_
다른글들도 쭉 보니까 민주와는 거리가 한참 먼 사고를 갖고 계신듯한데,
블로그명이 민주통신이라니............ 뜻이나 알고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분은 자기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있는지도 모르면서 나오는대로 지껄이는것 같아요
답글 다는 수준도 그저 말장난 조롱일관.......
그런분이 진교수님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남을 평가하기전에 자기 자신부터 좀 자각했으면 합니다.
자신은 모르고 그저 남탓만 하기 바쁜 그나라당 의원들을 보는듯하네요.
비논리 + 억지 + 우기기 = 수구꼴통의 전형.
댓글이.. 짱 귀엽습니다. ^^
<덧> 아, 그리고 님이 말하는 진중권 교수.. 괜찮은 친구입니다. 내가 하는 거는 '비난'이 아니고, 좀 더 잘 하라고 '치어'해주는 거랍니다. 그러니 그렇게 화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님이 존경하는 진중권 교수님께서는 아마 내가 하는 말 충분히 잘 알아먹고 있을 거에요.
"미네르바 사태 이후, 유명한 블로거들이 자기 글 다 지우고 사라졌어요."
진중권식..아니 자칭 ,타칭 진보라는 논객?들이 자주 써먹는 방법중의 하나죠..
근데 근거가 뭐냐면 그냥 "어버어버"하다 말죠
예전 다른 토론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오다 여성패널이 "동남아에 가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민주화 된나라가 많은데 거기서도 한국처럼 이렇지는 않아요.."하며 말하는것을
상대방 패널이 "동남아 어디가 한국보다 민주적입니까?"하고 물으니
여성 패널 : "여기 저기 아주 많아요.."
남성 패널 : 그러니 그런곳이 어느 나라에요??
여성 패널: 여기 저기...우물우물.. 어버어버..
대충 들으면 그럴듯 하지만 막상 따지고 보면 하등 근거없는 이야기들로 미숙한 아이들 많이도 엮었죠.
문제는 시간이 가도 낚이는 아이들은 계속 낚이고..
전형적인 견강부회의 논리입니다. 사이버 망명지가 어떻고 하는 얘기도 한 걸로 아는데, 한심한 얘기입니다. 이명박 까기라면 자다 인나 삽들고 키보드 두드리는 애들이 언론플레이 차원에서 터뜨리고 그걸 엠비씨와 찌라시만도 못한 이른바 진보언론에서 특집판으로 대서특필해주고 진중권류는 그걸 다시 근거라며 제시하고 무튼 이건 쌩양아치들의 짜고치는 고스톱도 이 정도는 아닐 겁니다. 예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앙마인가 하는 애가 벌인 짓과 다를 바 없는 짓이라고 봅니다. 명색이 지식인이라는 친구가 지금 딱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거지요.
우선 저는 여기 댓글러들 중 찐쭝꿔이 골수팬들이 하민혁님의 글에 대해서 욕하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군요. 여러분의 찐쭝꿔이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 "표현의 자유"아닙니까? 그런데 찐쭝꿔이 골수팬들께서는 하민혁님의 표현의 자유는 박탈하려고 하십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이겁니까?
저는 이 시대의 찐쭝꿔이와 같은 사이비 진보 논객들의 수법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하민혁님이 정확하게 지적하신 "견강부회" 그것이죠. 이것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일견 진실과 같이 보이게 만들어,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는 수법입니다. 이는 과거 마르크스 주의자들이 사회주의 혁명 시절에나 써먹던 방법입니다. 현 체재에 불안이나 불만을 느끼는 우매한 사람들은 쉽게 끌려가 버리죠. 찐쭝꿔이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현 이명박 정부를 좍살내면서 (물론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정부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쪽으로 흡수해 버리는 거죠. 또한, 부족하다 싶으면 견강부회라는 방식을 써서라도 자신의 주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고 안달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 찐쭝꿔이를 보았을 때는 참신한 진보 논객이 나왔구나 싶어 많은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지켜볼수록 그의 언동은 참으로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항상 사람들이 당장에 좋아할 만한 달콤한 말만을 주장하지... 토론에서는 호전적인 기질 때문에 스스로 논리에 먹혀버리지... 논리가 막힐 듯 싶으면 웃음으로 일관하며 어물어물 넘겨 버리기가 일수지... 에효~ 전 찐쭝꿔이가 이 시대의 진보 논객으로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솔직히 그의 사생활도 거론하고 싶지만 여기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감언이설로 당장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찐쭝꿔이나 쒼해철같은 쒸레기같은 진보 논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진보 논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넌 제발 이 블로그를 폐쇄해라 ㅄ아
멋진 글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촘스키 좀 더 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시애틀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전공인 정치학 밖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십중팔구는 촘스키 빠거나 아니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주 미치겠더라고요=_=
... 아이피로도 얼마든지 추적가능합니다
프록시나 유동아이피등등 아이피 바꿔도 추적 100%가능합니다
글쓴분은 그걸 모르시고 하신말씀같네요